㈜한라, 전자입찰 시스템 도입
㈜한라는 2020년 1월부터 전자입찰을 전면 시행 중이다.
전자입찰을 통해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 투명한 절차를 확보하고,
대내외적으로 공정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전자입찰은 각 현장들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자재 등의 업체 선정 시
입찰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입찰 방식이다.
입찰서 제출, 개찰, 선정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업체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외주팀은 2019년 10월 시행문을 발송한 이후 전자입찰 시스템 구축해
12월부터 시범운영 해왔다. 올 1월부터는 전면 시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전자입찰로 24건을 완료 및 진행 중(1/8 기준)에 있다.
외주팀 손용성 팀장은 “전자입찰 도입은 내부에서도 숙원사업이었습니다.
당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대내외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전자입찰 제도는 많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입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청탁이나 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기업은 신규 업체들의 입찰 진입장벽을 낮추고,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 선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당사는 이번 전자입찰 도입으로 각 현장에서 요청하는 업체선정 의뢰부터
입찰 및 낙찰, 전자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하게 됐다.
전자입찰 도입은 업무 효율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에는 투찰 시 업체들이 직접 본사 우편함에
밀봉한 견적 및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당사 운영 중인 협력업체 포탈 시스템을 통해 업체들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투찰할 수 있어 관련 서류를 직접 전달받고 확인하는 절차가 간편해졌고,
이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전자입찰은 사내 HallaIN 시스템상으로
견적서 제출 마감시간 이전에는 담당자조차 열람이 불가해 공정성 및 보안성이 높고,
기간 내 입찰을 진행하지 않은 업체에게는 시스템에서 SMS를 발송해 고지할 수도 있다.
당사는 연간 600~700건의 입찰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시간•비용적 면에서 업무 효율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외주팀에서는 전자입찰을 도입하며 각 담당자들에게도
개찰 권한을 부여해 더욱 스피디한 업무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
외주팀은 전자입찰 진행으로 시간적 비용이 절감되면 실무적인 영역에 주력해
현장 업무에 더 많이 참여하고, 지원 역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협력업체 등록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축하고 협력업체 평가제도도 개선을 해
협력업체 등록-선정-입찰-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표준화 및 시스템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협력업체 등록이 연 1회에서 지난 10월부터 상시 접수로 바뀐 만큼
온라인으로 업체모집을 공고하고 심사하면 훨씬 더 많은 우수업체들과
파트너가 될 기회가 늘어 날 것입니다. 외주팀은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시스템 구축을
해나가며 그룹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한라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한라 경영지원팀 이수민 주니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