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ESG, SDGBI 등 글로벌 주요 경영평가 지표에서 연이어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지수들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평가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난 15일, 만도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출처 : KCGS 홈페이지)

KCGS는 만도의 환경(Environment)·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을 각 ‘A’등급으로, 사회(Social) 부문을 ‘A’로 평가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보다 한 단계씩 개선된 성적이다. 자동차 회사 중 통합등급 ‘A’ 이상을 받은 회사는 만도를 비롯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5개사다.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등급 상승의 의미가 크다.

KCGS는 지배구조 ‘A’등급의 의미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ESG 평가 결과는 한국거래소(KRX) 사회책임투자지수(SRI) 종목 구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만도는 29일 발표된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도 54위로 상위 그룹에 선정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처 : UN SDGs 협회 제공)

UN SDGs 협회가 발표하는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는 가장 높은 공신력을 가진 ESG 평가 글로벌 지수다. 2016년부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SDGBI는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국내외 기업 3000여곳의 기업활동을 평가한다. 만도는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만도는 UN SDGs 협회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기술 확보 노력과 수소충전소 정보 앱 출시, 배기기관 미세먼지 저감 사업 수행 등 환경 친화적인 사업 개발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출처 : 환경부)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는 글로벌 주요 기업이 기업경영 핵심가치로 삼는 
‘지속가능경영’ , ‘ESG경영’, ‘환경경영’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글로벌 기준이 되고 있다.


 

한편, 만도는 올해 두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 발굴 및 경제/환경/사회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사제공 : 그룹기획실 프런티어팀 김승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