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임원·팀장 휴가제도 ‘Refresh your Leadership’ 시행

한라그룹은 6월 1일부터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개인별 휴가 내에서 최소 3일 이상을 연속하여 사용토록
하는 ‘Refresh your Leadership’ 휴가제도를 시행한다.

‘Refresh your Leadership’ 휴가제도는 리더의 적극적인 휴가 사용을 통해 Work & Life Balance 지향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무조건 일을 많이, 늦게까지 하는 것이 아닌 생산성 향상을 중시하는 Work Smart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Refresh your Leadership’ 휴가제도 도입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움직이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확보·유지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이다.

한국 근로자들은 연간 OECD 평균 1,706 시간에 비해 351시간 더 많은 2,057 시간을 일하지만(OECD 26개국
중 3위) 노동생산성은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위기를 맞았던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다(34개국 중 25위). 반대로 독일의 경우 OECD 평균보다 년
평균 399시간(약 2달) 적게 일하지만 노동생산성은 34개국 중 2위로 장시간 근로가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라그룹의 이직희망자들이 평가한 조직만족도를 살펴보면(잡플래닛, 2015) 타 항목에서는 국내기업평균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고, 특히 복지/급여, 승진기회 등에서는 국내기업평균을 상회하는 만족도였다. 그러나 “일과
삶의 균형” 항목에서는 최하위 수치를 기록하여 조직이탈의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확보·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관리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에스오일은 연중 2주 의무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넥슨, 옥션, SK텔레콤은 근속마다
일정기간 휴가를 주는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한 달에 두 번 정해진 날에 모든 직원이 쉬는 전사동시휴가제 및 정시출퇴근제등을 시행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은 2005년 대비 2014년 매출은 4.8배, 영업이익률은 7.3배 성장하는 등 Work & Life Balance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의 성과도 곳곳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와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 및 각 계열사 CEO는 ‘Refresh your Leadership’ 휴가제도를 통해
재충전 시간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휴가사용문화의 성공적인 정착 및 휴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 계열사는 관련 상세 시행방안을 수립하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Boom-up 및 관리 방안을
고안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Team Dav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