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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기찬 용사들의 「必勝氣」를 가득 받고 왔습니다!

한라그룹  |  2016-12-02  |  조회수 : 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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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용사들의 「必勝氣」를 가득 받고 왔습니다!

한라그룹 22사단 위문 및 안보견학 후기


이번 한라뉴스는 11월 16일자 ‘22사단 위문방문과 안보견학 소식’의 후속 기사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야기와 행사 현장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소통 차원의 내용입니다. 소중한 의견과 사진을 보내주신 임직원들과
한국경제 영상정보부 김영우 선임기자께 감사 드립니다. 

한라그룹과 육군 22사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5주년을  맞아 좀 더 뜻 깊은 교류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고, 회장님도 참석 의사를 표명 하셨습니다. 마침 부대로부터 임직원들의 안보견학도 적극 추천
받았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임직원 28명이 참석했습니다. 22사단 출신 직원 10명이 함께 해 자매결연 5주년을 뜻깊게 했고,
지난 6월부터 한라그룹의 가족이 된 JJ한라 직원과 만도, ㈜한라, 지주사 홀딩스의 여직원들도 참석했습니다.
22사단 전역 직원들이 방문단으로 선정 된 것은 ‘10만 율곡 서포터즈’ 캠페인 때문이기도 합니다. ‘10만 서포터즈’는
새로 부임한 사단장님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22사단과 인연이 있는 분들을 서포터즈로 위촉해 주위에 부대를
자랑하고 홍보하게 하는 활동입니다.

먼저 이번 위문과 안보견학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얘기를 전합니다.
만도 장재훈 주임연구원(글로벌 R&D 센터)의 소감입니다.
“22사단 출신인데 아는 분들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옛날 추억도 떠올랐구요. 평소 못 보던 타계열사 분들과
함께 해 더욱 좋았습니다. 연구원이라 맨날 컴퓨터와 씨름하다가 금강산도 보고 동해바다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네요.”

장재훈 주임연구원 외

㈜한라의 김연정 사원(법무팀)이 전해온 얘기입니다.
“군부대 방문이라는 게 신선했습니다. 군인들에 대한 선입견도 없어졌구요.  22사단의 장병들은 다정하고 격의
없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군부대의 풍경도 아름다웠고 회장님과 함께하는 행사는 처음이라 마음속으로
걱정을 했는데, 부담 없이 직원들을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멀리 제주도의 JJ 한라 소속 직원으로 서귀포가 고향인 강기훈 차장(마케팅팀)도 소감을 전했습니다.
“후방의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철책선 전방부대에서 고생하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안보’ 하면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국방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11월15일 이른 아침, 잠실 시그마타워 앞에서 위문-견학 행사단을 태운 버스가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8명이 탄 버스는 미시령 톨게이트에 이르러 헌병대 컨보이 차량의 안내를 받아
군부대로 향했습니다. 헌병 컨보이 차량은 선두 가이드 차로 부대를 방문하는 중요 차량에 대해 호위 또는 안내를
해줍니다. 그룹 일행은 22사단에 11시에 도착했습니다.

군악대의 환영 연주와 함께 김정수 사단장님과 작전부사단장, 참모장, 인사참모 등 지휘관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22사단과 인사 중
 
회장님은 "22사단을 방문할 때마다 빠른 실행력과 의연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용기를 얻어 오히려 한라
그룹이 위문을 받는 느낌"이라며, "22사단과 한라그룹이 각별하고 장기적인 관계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한라그룹 기증 및 인사말

사단장님은 “늘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22사단 용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한라그룹의 위문품과 위문금, 따뜻한
격려와 정성에 감사를 드리며, 튼튼한 국방으로 꼭 보답하겠다”는 환영 인사말을 해주셨습니다.
아울러 사단장님은 위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금강산 가래를 전했습니다. 금강산 가래는 금강산의
가래골에서 나는 열매로 끝이 뾰족하고 단단해 손바닥을 지압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남한에서 금강산 가래는 태백
산맥과 금강산이 시작되는 GOP(남방한계선 철책선의 소대단위 초소) 선상의 고진동이라는 골짜기 마을에서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사패 등

22사단은 환영행사에서 사단 전역 그룹 직원들을 '율곡부대 서포터즈'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사단장님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우리 직원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자연스런 포즈를 취하는 정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위촉장 수여

십만양병을 주장했던 율곡 이이의 정신을 이어받은 22사단(율곡부대)은 지난 6월부터 '율곡부대 십만 서포터즈'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도 이곳 22사단 출신이라고 하는데, 부대에서는 향후 서포터즈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문방문 일행은 부대 병영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야진 해안 소초로 향했습니다.
그룹은 소초에 가로6m, 세로3m 컨테이너의 독서카페를 기증했고, 이날 행사에서 개장식이 진행됐습니다. 독서
카페 내부에는 난방기와 함께 바닥에 전기온돌이 깔려 있어 훈훈한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독서카페 내부와 함께
해안소초의 내무반과 식당 등 부대 시설도 둘러보며 병영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라그룹 기증 독서카페
  
부대 소초장은 "독서카페가 독립된 장소로 마련되어 장병들의 쉼터도 되고 자기계발 공간으로 부대원들이 좋아
한다"며 소초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룹의 독서카페 기증은 작년의 해안소초 및 철책 GOP의 2개동(35호, 36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42호점)
입니다.

행사 후 그룹 위문단 일행들은 22사단의 안내를 받아 금강산전망대(717OP)와 DMZ 박물관에서 안보견학을
했습니다. 금강산전망대는 통일전망대보다 더 북한에 인접한 최전방 관측소(OP)입니다. 전망대를 견학하며
우리들은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넓게 트인 전망대의 방탄 유리창 너머로는 금강산의 끝봉우리 구선봉과 해금강의
명승이 한걸음만 뛰면 다다를 듯 펼쳐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소초들도 생생하게 보여 놀랐고, 브리핑
장병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설명에 감탄했습니다.

안보견학 중

이날 그룹 일행은 아야진소초와 금강산전망대 장병들을 위해 따로 빵과 크로켓 등 위문품을 전달했는데, 장병들의
파이팅 넘치는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모두들 흐뭇해 했습니다.

위문품 전달 등
  
717OP 현장방문을 마친 후 율곡부대 지휘관의 안내를 받아 근처의 DMZ박물관도 견학했습니다. 박물관에서 전쟁
관련 기록과 유품들, 비무장지대 생태계 전시물들을 살폈습니다. 특별히 큐레이터의 설명이 곁들여져 DMZ의 이모
저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중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소망을 적어, ‘통일 기원 메시지 트리’에
매다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박물관 견학

관람을 마치고 DMZ 박물관의 기념품 샵에도 들렀습니다. 기념품들과 함께 군인들의 간식인 건빵과 전투식량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건빵을 먹으며 군대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기념사진 등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는 어둑해지는 오후 5시경 마무리 되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일행은 아야진항의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중에 사단  인사참모가 부대를 대표
하여 참석했고, 그룹의 위문방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한번 더 전했습니다.
회장님은 “자기 희생적 군대 조직의 리더십을 본받는다면, 지금의 혼란스럽고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임직원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겠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지난 11월의 위문 및 안보견학 행사의 소소한 뒷 얘기들을 마무리 합니다.
내가 군생활을 했던 부대 방문, 군부대에 독서카페 기증, 최북단 금강산 전망대 체험, 부대에서 옛 전우 만나기…… 
좀처럼 갖기 힘든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한라그룹의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국방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것입니다.

>> ‘한라그룹 22사단 방문 한국경제’ 기사 보러가기

<기사제공 : 그룹 홍보실 커뮤니케이션팀 한민 차장, 김경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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